맛있는 밥상/밥상들
[신촌/홍대] 부탄츄 - 홍대/신촌을 아우르는 신흥강자 라멘
아주 먼 옛날, 한국의 록 음악이 한참 기세를 타고 있을 무렵. 서울에서는 기타워(Guitar war)가 진행되고 있었다... 신대철, 김태원, 김도균을 필두로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불꽃 튀는 전쟁이 있던 시기. 그리고 지금은... 라멘 워가 진행중이다. (응?) 몇년 전 부터 갑자기 한국에 생겨난 라멘 집들이 지금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는데, 물론 그 중에도 라멘의 본질적인 맛 보다는 그냥 유행에 편승하는 쓰레기 같은 음식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라멘집들이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탄츄가 처음 생길 무렵만 해도 홍대의 라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카다분코, 멘야산다이메가 이미 그 시장의 맛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부탄츄가 도전..
2014. 6. 21.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