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불편한 이야기
'아빠 어디가'와 '우리 결혼했어요'가 불편한 이유.
몇년 전 부터 시작된 예능 트랜드 중 획기적인것은 아마 예능에 아이들을 단체로 등장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시초는 어디인지 명확히는 모르겠지만 방송의 포맷을 확립한건 SBS의 붕어빵이라고 생각합니다. 붕어빵은 처음엔 아이들의 관심도 등의 랭킹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가 연예인의 아이들 자랑 공간으로 변하더니 결국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과하게 포장해서 이야기 하는 거북한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한다는 프로그램의 의도는 사라진지 오래가 된 듯 합니다. 여하튼, 여기서 시작된 '연예인의 아이들이 방송에 나오면 시청률이 나온다'는 트랜드를 가지고 전혀 새롭게 접근한 것이 '아빠 어디가' 입니다.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2014. 11. 30.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