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불편한 이야기
학습된 노동제공자들의 슬픔
인간은 누구나 노동을 하고 있으며, 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노동이라고 적으니 상당히 사회주의적인 뉘앙스가 있긴 합니다만, 사실 노동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완벽한 원천입니다.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우리나라를 들었다 놓은 책이 한권 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니! 이 얼마나 철학적이고 지적인 지식인의 글인가!'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작 청춘들로 하여금 강한 비난을 받게 되었고, '아프면 환자지 왜 청춘이냐?'라는 유명한 반박(Feat by 유병재)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왜 청춘은 아파야 하는것일까요. 얼마 전 스크린도어를 보수하는 업체의 직원..
2016. 7. 3.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