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그저 그런 이야기
'유시민의 현대사 콘서트' 관람기
유시민은 자신을 '쁘띠 부르주아'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유시민에게 국민은 'Citizen' 일까 'a nation' 일까. 유시민의 현대사 콘서트를 다녀왔다. 과자회사의 상술에 넘어가면 안된다고 강변하며 공연을 보여준 K양에게 우주만큼 감사를 드린다. 공연은 한강진 역 근처에 있는 '삼성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있었다. 유시민과 삼성... 묘한 조합이다. 처음엔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헤맸는데 사람들이 줄지어 가는 곳을 따라 가 보니 그곳에 오즈나라... 가 아니라 매표소가 있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받으며 생각 해 보니 극장이 아닌 이런 홀에서 공연을 보는게 얼마만인지 까마득 했다. 그동안 너무 같힌 세계에 살았나보다. 공연장에 들어가 좌석 확인! 이번에 예약한 자리는 공연장 2층 양쪽 끝 자리다..
2014. 11. 12. 00:56